[매복 사랑니 발치 후기]

 

 

 

 

매복사랑니가 거슬리고 양치도 잘 안 돼서 맘먹은 김에 바로 당일예약으로 뽑아버리고 왔다.

천안에 야간진료해주는 치과는 많은데 당일 예약으로 매복 사랑니를 뽑아주는 곳이 없어서

찾다가 회사 근처에 마침 하나 있길래 다녀왔다.

 

 

신세계치과의원인데 천안신세계터미널에서 횡단보도 건너면 바로 보이는 건물이다

파스꾸지 바로 위층에 3층이 신세계치과의원!

나는 당일예약으로 발치했지만 밤에는 손님이 많아서 당일발치가 사실 어렵다.

일 끝나고 가야한다면 반드시 예약을 하자

 

 

양쪽 모두 저주받은 누운 매복사랑니 되시겠다

전생에 나라를 팔아먹은놈의 왼팔정도 되지 않았을까

그래도 왼쪽 사랑니는 얼굴을 조금 내밀고 있는 상태였고 신경과 조금 먼 사랑니라 금방 나올 것 같다고 당일에 뽑아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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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양쪽 두개를 한 번에 뽑아주시지 않는다

 

 

 

아래는 발치된 사랑니

(혐오 주의)

 

 

 

 

 

 

 

 

 

 

 

 

 

 

 

 

 

 

 

 

 

매복사랑니는 잇몸을 째서 뽑다 보니까 감염위험이 있어서 빨간약으로 소독을 해주시는데 참 재미지다

이게 지워도 조금 노랗게 남는데 ㅎㅎ그게 진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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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니는 왼쪽만 발치했고 마취시간 제외하고 뽑는 데는 10분이 안 걸렸다

마취만 조금 따끔하고 뽑는 건 전혀 아프지 않다!!

하지만 무서운 건 별 개지 진짜 개 무섭다

석션만 갖다 대도 바들바들 떨린다 치과는 나이를 먹어도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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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산조각 나서 발치된 이빨ㅎㅎ

사랑니가 누워있어서 머리 부분을 먼저 잘라내고 뿌리를 빼주셨다

덕분에 산산조각 난 사랑니

우리 집이 좀 이빨이 튼튼하게 박혀있고 뼈가 단단한 편이라

아빠랑 할머니도 발치할 때마다 애좀 먹으신다

 

 

나 아프다고 직원들 싹 다 점심 죽먹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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